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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Flüeli 순례기 - 1

2015.07.05 11:23

운영진 조회 수:2209

+찬미예수님


다음 글은 김계숙 제노베파님의 여행기입니다. 원본은 4개로 된 워드파일인데 게시판에 각각 나누어서 싣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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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Flüeli 순례기 (2015. 6. 17- 6. 20.)


글쓴이: 김계숙 제노베파


2015. 6. 17. 수요일


5시에 일어났다. 어제 싸다가 놓아둔 가방을 마저 싸고 6시 30분 집을 나섰다. 손 비오 형제님 댁에 도착하니 이미 김 마리아 자매님을 모시고 와서 기다리고 계신다. 곧 권 헬레나 자매님도 도착했다. 자동차 2대가 만남의 장소인 Siegburg West 주유소로 향하였다. 함께 순례를 하려던 이 베로니카 자매님이 빠지므로 아쉬운 감이 있다. 다른 일행들은 김지수 아브라함 신부님을 모시고 Langenfeld에서 7시에 출발했으나 Autobahn에서 차가 밀려 좀 늦어진단다. 


아침 공기가 싸늘하다. 기다리는 동안 식당에서 따스한 커피를 마시며 김밥도 조금씩 들었다. 차량 봉사를 해주신 손 비오 형제님 부부와 전 아우구스틴 형제님을 뒤로하며 버스에 올랐다. 이제 우리는 김 요한 회장님의 인사와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순례단 45명이 함께 스위스의 성인 클라우스가 출생하시고 생활 하시던 곳 Flüeli로 향한다. 


우리 일행은 4조로 나뉘어 1조가 하루씩 3박 4일의 일정을 담당하여 준다. 오늘 일정은 마태오 조 담당으로 나 클라라 조장님과 정 아네스 부조장님이 이끌어주신다. 정 아네스 자매님과 성가를 몇 곡 부른 후 나 클라라 자매님이 클라우스(Bruder Klaus) 성인의 시대 배경과 일생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클라우스 성인(1417-1487)은 지주, 시의원, 판사, 장교 등의 직업을 가졌었으며 도로테아 뷔쯔(Dorothea Wyz)와 결혼하여 5남 5녀의 자식을 두었다. 50세부터 은수 자로 기도, 묵상, 철저한 금식과 희생하며 순례자들과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줌으로 평화를 유지할 수 있게 하셨으며 1947년 성인 품에 오르셨다. 성인에 대한 위임 물을 받았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한다. 이 분이 성인의 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준, 부인 도로테아는 얼마나 힘이 들었을까? 하는 생각에 많은 존경심이 간다.


점심은 각자 준비해온 음식을 휴게소 들판에서 펼쳐놓고 맛있게 먹었다. 다행히 날씨도 22도로 여행하기에 적당하다.

스위스로 국경을 넘으니 주위의 경치가 완전히 달라진다. 가깝고도 먼, 그리고 푸른 잔디와 울창한 숲이 우리를 완전히 매혹시킨다. 굴 속으로도 몇 번을 통과 하였다. Flüeli에 도착하여 잠시 클라우스 성인이 가족과 생활하시던 집을 방문하고, 17시 Obere Ranft-Kapelle에서 미사를 하였다. 산 중턱에 조그만 하고 아늑한 성당이며 제대 앞의 꽃이 들꽃으로 싱그러움을 준다. 종은 성당 안 천정에서 내려오는 줄을 당겨서 치는 것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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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론 때에 성지 순례에 온다는 것이 하나의 은총이다. 부모님 이야기를 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살과 피를 내어주시는 분이 주님이시니 우리는 생명을 받아 모시는 것에 대해, 오늘 더 생각 하고 깨닫고 체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미사의 은총이 나에게 얼마만큼 다가오는가를 생각하며 성지 순례에 임하고, 우리는 영을 위하여 성체를 모셔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신다.


호텔에 가기 위하여 언덕길을 다시 올라간다. 김 안드레아 형제님이 미사 가방을 끌고 올라오시며 하시는 말씀이 "십자가가 든 가방을 가지고 언덕을 오르자니 힘이 더 든다"고 하시며 웃으신다. 사실 형제님은 항시 수고가 많으신 분이다. 

호텔에서 저녁 식사는 스프, 닭다리에 볶은 밥 그리고 망고 아이스크림인데 너무 짜워 다 먹을 수가 없었다. 음료수는 각자 부담이며, 수돗물을 주문하여 무료로 마실 수도 있다. 저녁 식사 후 조용한 호텔 주위를 한 바퀴 산책하고 침대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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