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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폴란드 성지순례기(2018.04.11~17)

2018.05.03 16:02

운영진 조회 수:538 추천:1

체코/폴란드 성지순례 / 2018 4 11  

기록 : 김양숙 리타


우리는 2018 4 11 17:00시에 프라하에서 가이드 오영석씨를 만나 김지수 지도신부님과 함께 성지순례를 시작하였다.

버스편으로 약 30분간 호르니 광장으로 이동하면서 가이드는 설명하기를, 프라하의 건물들은 거의 100-800년 된 오래된 건물로서 유네스코의 보전지이며 언어는 슬라비어 말을 쓰며, 9세기말부터 15세기까지 보헤미아 왕국으로 성장하다가 15세기부터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아 1915년까지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의 속령으로 남았다가, 그 후 국제정세의 흐름으로 프라하의 봄, 벨벳혁명등을 거쳐 1993년 연방의회의 승인에 따라 체코공화국이라는 단일민족 국가가 되었다고 설명하여 주었다.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프라하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Altstädter Ring/호르니 광장은 아름다운 로코코 형식의 국립박물관과 그 이외에 로만틱 고딕의 양식으로 지어진 넓은 광장이었다. 마부들이 서있고 광대나 거리악사들도 보인다. 광장의 한 가운데에 서있는 얀후스동상은 서거 500주년을 맞아 1915년에 세워졌으며 이동상 기단에는 서로를 사랑하라 모든 이들 앞에서 진실을 부정하지 말라라고 적혀 있었다. 이 글은 후스가 감옥에서 보낸 편지의 글이었다. 그는 교회의 부와 사치스러움을 비판했고, 교황권에 저항했으며 특히 면제부의 판매를 공격하며, 종교개혁을 주장했었다.

 

1410년 시청사의 요청으로 시계공과 수학자 합작으로 만든 아름다운 천문시계는 지금 수리중이므로 아쉽게도 전광판으로만 볼 수 있었다. 18:00시에 사도들의 행진이라 부르는 사도들의 상을 볼 수 있었는데 기호로 구성된 그 당시 농민들이 볼 수 없는 천동설과 지동설의 원리에 따른 해와 달의 움직임이라 표현했다. 그 유명한 정각 퍼포먼스는 제일 먼저 우측해골이 줄을 당기고, 이는 죽음을 의미하며 그 후에 탐욕, 욕심, 증오 등을 해석하는 지팡이집, 인형과 거울 보는 인형의 고갯짓이 있으며, 그와 동시에 두 창문에서 열두제자가 돌아가며 아래를 내려다 보고, 마지막 황금수탉이 우는 것으로 새벽이 오며 삶이 온다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인상적인 틴 성당은 쌍둥이 첨탑으로 된 고딕양식으로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는 성당인데 밖에서만 볼 수 밖에 없어 많이 아쉬웠다. 이 성당에는 성모마리아상, 예수그리스도상, 세례받침대등 유명한 명물도 많이 있다고 한다.


체코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칼교 다리를 우리는 석양이 드리우는 저녁 무렵에 도착하였다. 다리 위에는 체코의 유명한 성인들의 조각상이 있었고 600년된 500m 길이의 다리의 웅대함과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었다. 입구의 성당도 600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 유명한 것은 좋은 콘체르트가 많이 열린다는 곳이었다. 화약탑도 아름다웠다. 일단 짧은 시간에 칼교를 보라는 가이드의 말에 실망스러웠다. 1683년에 만들어졌다는 네퍼무크상은 칼교에서 가장 오래됐다는데, 부조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이야기 덕분에, 동상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붐비고 있었다. 시간상 멀리서만 볼 수밖에 없는 아쉬움을 갖고 돌아오는 중 점점 어두워지며 여기저기 야경의 아름다움이 자태를 보이기 시작했다. 차라리 늦은 야경이 훨씬 아름다울 것이라는 상상으로 우리는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에서 김지수 신부님의 인도로 미사를 드렸으며 성지순례 첫날, 피곤한 몸을 쉴 수 있게 짧게라는 말씀과 강복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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