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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봄 성지순례 - 1/3

2019.05.09 11:27

운영진 조회 수:114

+찬미 예수님


김양숙 리타 자매님이 기록하신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본당에서 다녀온 라인란트 지역 성지순례기 입니다.




순례지역: Erzabtei St. Ottilien 오틸리엔

지도신부: 조병환 세례자요한

우리는 2019년 4월 29일 조병환 지도 신부님과 성지순례를 시작하였다. 버스편으로 제일 먼저 도착한곳은 Stadt Worms 웜스인데, Worms는 라인란드 팔쯔에 있는 서기 600년경에 세워진 도시로서, 깨끗하고 많은 Museum 과 역사를 볼수있는 동상과, 성들로 둘러싸여진 도시라고 하는데, 여긴 루터의도시 라고 할 만큼 마틴루터와의 인연이 많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됀 유대인 공동묘지가 있다고 소개돼 있으며, 대성당 Dom St. Peter 은 4개의 탑을
멀리서도 볼수있었는데, 약 1130년부터 1181년에 걸쳐 세워졌으며, 스파이어 Speyer나 마인쯔 Mainz에 있는 Dom 보다 약 100년후에 세워졌으며, 이 대성당은 Rheinische Kaiserdome 중에 가장 작은 대성당이다.


12시 미사전 이므로 우리는 잠깐 웜스를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산책로 비슷한 도로를 
따라가다 만난 Luter Denkmal 은 1868년에 Ernst Rietschel 에 의하여 세워졌는데, 여기 에서는 종교개혁 Reformation의 역사를 볼수 있었으며, 도로를 따라 가면서 유대인들의 Judengasse , Synagogenplatz, 유대인 회당 Synanoge 등을 돌아 보았다.


우리의 첫미사는 12 시에 니꼴라우스카펠레 Nikolauskapelle im Dom 에서 조병환 신부님의 인도로 드리게 되었다. 이날은 성녀 카타리나 동정학자 기념일이므로, 강론은 이탈리아 중부도시 시에나 Siena 에 다녀오며 신부님이 중세도시에서 보았던 느낌으로 시작하였다. 아름다운 신앙이란 부활하신 예수의 첫번째 메세지인 성령을 받아라 두번째는 평화가 있기를 기억하며 우리의 삶이 기도로서 이루어질것을 촉구하였고, 오늘 독서의 사도행전 말씀을 다시 한번 참조하며, 성령으로 태어나는 의미는 성령충만의 감동과 기쁨이며, 담대함은 용감함을 의미 한다고 설명하고, 이렇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성령을 경험하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사도가 될수있는 주님의 약속을 잊지 않기를 강조 하였다. 또 마틴 루터 Martin Luter 와 Worms 의 연결은 재평화이며, 공식적 개신교의 탄생은 그리스도인 에게 중요한 의미 이면서, 서양역사에는 중요한 한페이지 이고,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문학, 예술, 철학의 변환기이며, 그리고 역설적인 표현이라면 루터의 등장은 어쩌면 성령의바램 이였으며, 세계복음화의 커다란 도움도 돼었다고 말씀하였다. 미사 후 우리는 가이드의 안내로 잠깐 대성당을 돌아보았는데, 항상 우리가 대성당에서 느끼는 경건함과 웅장함이 변함없이 우리를 압도했다.


이제 우리는 버스편으로 우리의 성지순례 목적지인 St. Ottilien 오틸리엔으로 출발하였다. 이
동하면서 신부님은 강론때하던 말씀을 더 깊게 설명 하였는데, 한국과 독일에서 카토릭과 개신교를 바라보는 눈이 다름을 설명하고, 성령의 역활, 선포, 은혜 그리고 적극적 활용은 풍요로운 기본이 돼며, 오늘의 복음 니코대모가 예수님과 주고 받은말씀은, 최종목적으로 예수께서 가르치는 성령 즉 삶의 기도와, 성체, 말씀 봉사와, 위로의 아들인 요셉의 모습도 설명하였다. 카토릭 에서의 구원관은 바오로서간이나 야고버서간 에서 믿음과 행실을 세우나, 루터의 구원관은 로마서를 중심으로, 오직 성령과 믿음 만으로 계시를 깨달음 을 주장 한다고 하며, 개신교의 5 골자를 정리하면 성경, 은혜, 믿음, 그리고 그리스도만이 믿음의 대상이며, 그분의 영광만 을 위하여 하는 신앙생활임을 주장한다고 설명하였다.


성 베네딕토 오틸리아 연합회는 선교 베네딕토회로 알려진 쌍트 오틸리엔을 중심으로 1884년 
외방선교를 목적으로 설립한 수도원의 연합체인데, 1987년 오틸리엔으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발전을 한 것이다. 한국과의 인연은 100여년 전 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설립 초기부터 동아프리카 탄자니아와 동북아시아 한국 중국을 중심으로 선교에 주력했으며, 시작은 1909년 서울의 백동에 수도원을 시작하여, 북한 덕원에 수도원을 설립했다가, 공산당정권이 이를 폐쇄 하면서, 1952/53년에 경북 왜관에 성 베네딕토 왜관수도원을 설립하여 수도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저녁 어둠이 천천히 닥아오며 우린 20시에 쌍트 오틸리엔 수도원성당으로 갔다. 수도원 성당은 고딕양식이며, 종탑높이는 75m 이고, 성당입구의 성 베네딕토 동상이 이채롭다. 성 베네딕토의 핵심정신은 기도하고 일하라 Ora et Labora 이다. 이곳에 속한 수사님들이 북한에 있는 덕원수도원으로 파견돼어 순교하셨고, 한국전쟁후 원조물자를 보내기도 하였다고 한다. 성당에 들어가면 왼쪽으로 경건하면서 아늑하고, 성스러운 초 봉헌방이 있고, 본당 원쪽에 덕완 수도원에서 순교하신 38분의 신부님들 수사님들 수녀님들의 모습을 볼수있었다.


15 분정도에 수사님들의 끝기도 Komplet 는 오르겔에 맞추어 참으로 아름다웠다. 그분들이 다음 아침기도시간 까지 침묵으로 돌아가신후, 우리는 제대위로 올라갈수있는 영광이 있었다. 본당 제대밑 청동문 안에는 한국식 기와집모형이 있으며 , 성 김대건 안드레아신부와 성여 오틸리아의 성해가 안치되어 있다. 김대건 신부님의 유해일부가 모셔져 있음을 보며, 어찌 떨리지 않는 한국인이 있을까 싶어지며, 순례객들 에겐 아마 최고의 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